컴퓨팅 세계에는 혼란스러운 용어가 많습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비슷한 단어들이 종종 완전히 다른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곧 진행할 시스템 조립에 어떤 RAM을 선택할지 고민 중이라면, "RAM" 과 "메모리" 라는 용어가 똑같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RAM과 메모리는 같은 것일까요?
네, 맞습니다. 아마도 생각하시는 맥락에서 이 용어들은 동일한 것을 가리킵니다. 즉, 랜덤 액세스 메모리(RAM) 모듈을 말하는데, 이는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긴 막대 모양의 부품으로, 일반적으로 CPU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메모리"는 "Random Access Memory(랜덤 액세스 메모리)"의 줄임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약어는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맥락 없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한다는 표현 자체가 마치 컴퓨터가 그 파일을 기억해 둘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는 저장 장치의 역할과 유사합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RAM)와 저장 장치가 동일하다는 오해가 생깁니다. 더욱 혼란스러운 점은 메모리 용량 역시 HDD나 SSD의 저장 용량과 마찬가지로 기가바이트(GB) 단위로 측정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는 무서운 기술적 세부사항의 늪에 빠지기 너무 쉽습니다. RAM은 데이터가 저장된다는 점에서 저장 장치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RAM도 저장 장치일까요? 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RAM (메모리)과 저장 장치의 주요 차이점으로 우리를 이끌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RAM은 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이 차단되면(컴퓨터가 꺼지면)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SSD나 HDD 같은 실제 저장 장치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비휘발성 특성을 가집니다. RAM과 저장 장치의 차이점을 훨씬 더 상세히 설명한 페이지를 작성했으니, 보다 포괄적인 설명을 원하시면 해당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AM과 메모리는 특히 PC 조립의 맥락에서 동일한 것을 가리킵니다. RAM은 랜덤 액세스 메모리(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줄여서 메모리라고도 합니다.
RAM과 저장장치 모두 기가바이트 단위로 측정되며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지만, RAM은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데이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저장장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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